
가느다란 면을 튀겨야 바삭해집니다
가는 면 사라우동에는 소스를 올리기 전부터 먹을 수 있는 중화식 튀김면을 사용합니다. 기름에 튀기며 수분이 줄어 가볍게 부서지는 식감이 생깁니다. 뜨거운 건더기 소스가 닿은 부분은 부드러워지고 마른 부분은 바삭함이 남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면을 집에서 오래 삶아 쓰지는 않습니다. 한편 굵은 면 사라우동은 짬뽕과 비슷한 굵기의 면을 볶아 만드는 방식도 있습니다. '사라우동 면'이라고 한꺼번에 생각하기 전에 가는 튀김면인지 굵은 면인지 확인하세요.
원재료표에는 무엇이 적혀 있을까?
가리노 식품이 판매하는 건더기 포함 냉동 사라우동 한 제품은 원료를 '면', '건더기', '수프'로 나누어 적습니다. 면 항목에는 밀가루, 식물성 유지, 소금, 간수, 치자 색소가 있습니다. 밀가루는 면의 주재료이고 튀긴 면에는 유지도 들어갑니다. 간수는 중화면에 쓰는 알칼리성 제면 원료로 색과 식감에 영향을 줍니다. 건더기와 수프에 든 원료를 면 자체의 원료로 착각하지 않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이는 건더기가 들어간 냉동 제품의 한 사례입니다. 튀김면만 파는 제품이나 다른 제조사의 제품은 원료와 표시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원재료표만 보고 면발이 정확히 몇 밀리미터인지, 어떤 온도의 기름에 몇 분 튀겼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적혀 있지 않은 공정을 사진만으로 단정하지 마세요.
밀을 피해야 한다면 반드시 해당 제품의 알레르기 표시를 확인하세요. 일본의 포장 가공식품 표시 제도에서 밀은 의무 표시 대상 원료입니다.
면 모양과 보관 상태도 식감을 바꿉니다
가는 튀김면은 가닥 사이로 걸쭉한 소스가 스며듭니다. 같은 튀김면이라도 면의 굵기와 뭉친 모양에 따라 부드러워지는 속도와 남는 바삭함이 다릅니다. 살 때는 완성 사진뿐 아니라 봉지 안 면의 모양과 1인분 양도 보세요.
기름에 튀긴 제품인 만큼 포장과 보관 조건도 중요합니다. 적힌 소비·품질기한과 보관법을 지키고 개봉 후에는 상품 안내에 따라 빨리 사용합니다. 면만 파는 상품과 수프가 든 세트는 추가로 필요한 재료와 조리 순서가 다릅니다.
포장 뒷면은 한 접시를 만드는 안내서이기도 합니다
밀가루·기름·간수라는 재료만 봐도 생우동과는 다른 튀긴 중화식 가는 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서 1인분 양, 수프 포함 여부, 조리법을 읽으면 집에서 무엇을 더 준비할지 보입니다. 사라우동 가는 면이 바삭한 이유에는 튀기는 과정과 식감의 관계를 소개했습니다.
그렇다고 원재료표가 맛의 순위표는 아닙니다. 완성된 접시의 향과 식감은 면의 상태, 뜨거운 건더기 소스와 만나는 방식에 달려 있습니다. 표시는 출발점으로 삼고 마지막은 먹어 보고 판단하세요.


